지난 10월말에 새롭게 제휴를 맺었던 수안보파크호텔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늘 머릿속에 맴돌던건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랑 3대가 함께 다시오고 싶었다는 그 생각이였습니다 ~
마침 다음주 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 그렇게 바라던 3대가 함께 수안보파크호텔로 다녀오고 후기를 남기니
수안보를 여행하려는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자 그럼 호팩마스터 아침새와 함께 행복했던 수안보파크호텔속으로 출발해볼까요 ^^

수안보파크호텔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기념샷 한컷 먼저 !
잠에서 덜깬 큰아이는 더 자고 싶었는지 김치~~하라는 아빠의 말에 표정이 찌푸룩 ㅋㅋ ^^

체크인을 하는 사이 부모님은 역시 로비에 전시된 아름다운 그릇들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
지난달과 다르게 호텔도 어느덧 크리스마스로 조금씩 옷을 입고 있는데요,,,
먼저 로비에 전시된 트리가 우리 가족을 방갑게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

이제 큰아이가 좀 잠이 깼나봐요 ^^ 눈사람과 트리를 보더니 밝게 웃고 살아나서 여기 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연신
큰 웃음을 짓는거 있죠 ^^
객실로 올라가기전에,,, 역시 어머님의 맘을 사로잡는건 역시 호텔 로비옆 한국도자기 아울렛 매장인데요 ~
주부9단이여서 그런지 스스로 그릇가게에 들어가 이그릇 저그릇 살펴보시며 연신 그릇들이 예쁘다며 감탄을 하는거
있죠  ^^

그 사이에 아이들은 지난번에 와 봤다고 어느새 간이매점으로 들어가 사탕이며 각종 군것질 할것들을
집어들며 사달라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저를 바라다 보고 있어요 ^^

아이들이 이렇게 사달라며 애처로워 하는데 ^^ 아빠로서 안사줄수 없겠죠 ^^
간이매점 안에서는 호팩키즈? 들로 생각되는 아이들이 도자기페인팅 체험을 하고 있었구요 ~~

아이들이 각자 집은 몇개의 과자류를 사주고 이제 객실로 향합니다 ~   
객실은 3대가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양실스위트룸 이였는데요 객실 사진은 저번에 많이 올렸으니
간단하게 3컷만 맛보기로 살짝 보여드릴게요 ~ ^^
( 양실스위트룸 객실이 궁금한분은 아래 링크 클릭하면 자세한 사진을 볼수 있어요 ~
   http://cafe.naver.com/hotellover/95420  )

객실에서 짐도 풀었겠다,, 계속 객실에만 있을수 없겠죠 ^^
그래서, 바로 아름다운 성봉채플에 가기위해 3대는 호텔 산책로를 향합니다 ~

그때 아이가 하늘을 바라보며 나무에 뭐가 달렸다고 손을 가리킵니다 ~

자세히 봤더니,, 감나무네요 ^^
지난달에 왔을때는 아름다운 단풍잎으로 가득해서 미처 몰랐었는데 ,, 11월의 말은 단풍잎은 없지만
이렇게 탐스럽고 예쁜 감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
감나무를 본게 얼마만인지 ~~~  ^^
감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것인지 몰랐네요 ~ 사진도 너무 예쁘게 잘 잡히고  감나무의 아름다움에 잠시 푹 빠져봅니다 ^^

지난달에 와봤다며 아이들은 거침없이 산책길을 내려갑니다 ~
그리고 저 아래에 그네 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그네타러 가자며 빠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아이들은 그네에 도착하자 마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그네 밀어달라며 저렇게 그네에 앉아 신선놀음 하는듯 ^^
연로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앞뒤로 그네 밀어주는 신세 ㅠㅠ
그래도 부모님은 아이들과 놀아줄수 있음에 더 좋아하며 그네를 밉니다 ~~

그 사이 아내는 먼저 성봉채플로 내려가 예쁘게 포즈를 잡습니다 ^^

시부모님과의 여행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을텐데 묵묵히 잘 따라와주며 같이 가는 아내가 늘 고맙네요 ^^
그런 사색을 혼자 하며 사진을 찍고 있던 그때 , 제후기에 아내사진이 종종 올라오니, 성봉채플앞에서 아내를 알아본
호팩회원님이 아침새님 가족이냐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오고 , 저희가족도 방갑게 그 회원님과 인사를 나누니 더 훈훈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수안보파크호텔 성봉채플은 정말 언제봐도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 ~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주위 나무들과 잔디밭과 조화를 잘 이룬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임은 분명합니다 ~
그런 성봉채플을 처음본 부모님도 연신 아름답다는 감탄을 쏟아내며 진짜 교회가 맞는지, 예배가 진짜 열리는건지, 호텔건물이
맞는지 등등 궁금증을 저에게 쏟아냅니다 ~
그만큼 부모님에게도 성봉채플은 아름다운 건축물이였다는 말인듯 ,,,,

성봉채플은 늘 열려있다고 하는데, 저번엔 결혼식이 열리고 있어 못들어갔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별다른 예식이 진행되지
않아 그 내부를 들어가 봤습니다 ^^

영화속에 나오는듯한 작은 교회내부인데요 ^^ 아이들은 어느새 피아노로 달려가 피아노 건반을 치며 즐거운 미소를 짓습니다 ^^
그렇게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너무 해보고 싶어했던 도자기페인팅을 하러 호텔로 다시 올라갑니다 ~

산책로 옆에, 디딤돌방아?가 있는데요, 저번엔 봐도 뭔지 전혀 몰랐던게 , 연로하신 부모님은 한번에 보고 아이들에게 이게
뭐라고 설명하고 아이들과 함께 방아도 찧어보고 살아있는 교육을 아이에게 선사합니다 ^^
역시 부모님과 함께 하니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3대가 함께하는 여행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드디어, 아이가 너무 해보고 싶었던 도자기핸드페인팅  시간입니다 !!

샮은달걀님 후기보고 정말 해보고 싶었던건데 드디어 우리 가족도 참여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이 하니 괜히 흥분됩니다 ^^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큰아이만 해주려고 했는데,, 작은아이도 자기도 하겠다며 나서는 바람에 큰아이는 큰접시로
작은 아이는 작은접시로 체험을 진행합니다 ~

먼저 체험하는 아이들이 많기에 구분을 위해 그릇 뒷면에 날짜와 이름을 씁니다 ~
그리고, 유럽에서 직수입해온 도자기전용 물감으로 , 그릇에 그림을 그리면 되는데요 ~~~
아이들이 얼마나 집중하며 그리는지 너무 좋아라 하니 이를 지켜보는 저희부부도 부모님도 너무 흐뭇해 합니다^^

큰아이가 그린 그림은 공주그림이라고 공주접시라고 하는데 ~~ 공주같이 보이나요 ^^
앞으로 이 그릇에다가만 간식먹겠다고 벌써부터 성화랍니다 ^^

그에 반해,, 작은 아이 작품 한번 볼까요 ㅠㅠ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추상화도 아니고 낙서 수준 ㅠㅠ
결국 아이를 잠시 그릇가게로 유인한후 그 사이 아내가 그림을 모두 물티슈로 지우고 새롭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

아이는 저 조그만한 그릇들이 장난감인줄 아는지 이것도 만져보고 저것도 만져보며 구경하며 신이 났습니다 ^^
도자기에 그린 그림이 말리기를 기다리는 사이 , 전시대에는 오늘 호팩키즈들이 그린 예쁜 도자기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
어떤 호팩키즈들이 그렸는지~ 그림 참 잘그렸죠 ^^
정말 저기에다 간식먹으면 아이들 너무 맛있게 잘 먹을듯 싶어요 ^^

이렇게 도자기핸드페인팅이 끝나면, 그린 그림들은 다시 한번 구워서 집으로 택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7~14일정도 걸린다고 하니, 우리 아이 작품그릇이 도착하면 그때 사진으로 다시 보여드릴게요 ^^

아이도자기 체험이 끝나자 , 이제는 온천을 하러 각각 남녀 온천으로 향합니다 ~~~
여기서 제가 가슴이 울컥? 했다는 ^^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며 살아야 겠어요 ~~~~ 부모님 등도 자주 밀어드리고 해야 하는데,,,,,
( 그때 쓴 사색은  http://cafe.naver.com/hotellover/96556 )

온천을 끝마치니,, 배가 너무 고프네요 ~~~
호텔 메인레스토랑 "테라스9" 레스토랑 워낙 음식이 맛있어서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오늘도 기대가 큽니다 ~~~~ ^^
힐링플러스패키지엔 저녁이 일반 단품요리(버섯전골, 더덕정식등) 이 아닌 한정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데요 ~~~
온천후에 먹는 한정식 맛 ~~~ !!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 ^^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

양 정말 푸짐하죠 ~ 
수안보파크호텔이 호팩회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중 하나가 분명 이렇게 정갈하고 맛있는 호텔 음식이라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저녁에 먹은 한정식은 패키지 말고 별도로 1인 3만원에 한정식 드실수 있는데요~ 
힐링플러스패키지2로 이용하는게 가격이 더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저녁을 먹으니 어느덧 밖이 어두컴컴 해집니다~~

객실로 돌아와 부모님과 맥주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고 ,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다음날 아침 ~~~~
아내와 부모님은 또한번 새벽 온천사우나를 가고, 온천이 다끝난후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갑니다 ~
( 힐링플러스패키지는 온천무제한 입장이라 하루에도 여러번 온천을 왔다갔다 할수있으니 이점도 참 매력적인듯 ^^)

아침에 식당 사람 정말 많죠 ^^
전날 거의 만실이였다고 하니, 수안보파크호텔의 최근 인기를 실감합니다~~~

조식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말 하지 않아도 지난번에 칭찬을 많이했기에 더이상 말은 하지 않을게요 ^^
어설픈 조식뷔페보다는 정말 정갈하고 맛있는 조식이 100배 낫다는 ^^

예쁜 컵에 드시는 커피~ 부모님도 흡족하신지 연신 방긋방긋 ^^

여기서 잠깐 !
수안보파크호텔에 가면 다른 호텔과는 틀린점을 보게 되는데요 ~
직원분들이 홍반장도 아닐텐데 정말 여기서도 나타나고 저기서도 나타나고 ~~~
그릇매장에서는 그릇판매하고 결제받고, 매점에서는 물건도 팔고, 도자기페인팅에서는 선생님도 되고,
레스토랑 바쁘니 서빙도 하고 음식도 치우고 테이블도 닦고 ^^
정말 내집처럼 자기일 남의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서로 도와주고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데요 ~~
나중에 이점에 대해서 물어보니, 호텔직원들 대부분이 10년이상 장기근무자들이고 , 한국도자기라는 탄탄한 모기업이 있어
직원들 대우도 다른 호텔들보다 좋으니 ,이직률도 낮고 호텔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직원들끼리도 한가족처럼 지내며 
서로 일 도와주며 가족처럼 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식당 정말 바쁘고 정신없었는데 서빙도 빠르고 직원들 불러도 바로바로 일처리가 되는걸
보고 솔직히 좀 놀라고 감동 ^^  수안보파크호텔에 가신다면 이런모습 직접 느끼실거랍니다 ^^

수안보파크호텔의 이런 가족처럼 일하는 모습이 ,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원동력 아닐까 싶어요 ~

이렇게 맛있는 아침을 먹고 , 부모님은 또 온천으로 직행 !!
우리 가족은 다시한번 아침산책을 하고,,, 수안보 파크호텔을 나옵니다 ~~~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건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차로 1~2분거리에 있는 수안보성당으로 향합니다.
천주교 신자인 아내를 위해 저번 여행때 사찰만 다녀와서 미안한 맘도있고, 건축물이 상당히 오래된 성당인듯
하고 아름다워서 수안보 성당으로 향합니다 !
김대건 신부를 모시는 성당이라고 하는데 , 성당 벽면에 김대건 신부동상도 있고, 오랜역사가 느껴지는 아담한
성당인데요 ~ 천주교 신자분들은 수안보파크호텔에 오신다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듯 합니다 ^^

수안보성당 구경을 마치고 , 바로 옆에 붙어있는 한전연수원내 미니수족관으로 향합니다 ~
저번에도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곳이라 다시 또 가게되었는데요,,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은근히 부모님도 더 좋아하는듯
해 오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곳이였습니다 ~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곳 !
이번 여행의 가장 핫한 대박코스 !! 호팩회원님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곳 !!
말이 필요없는 "수옥폭포" 랍니다 !

수옥폭포는 수옥정관광단지내에 있는데요,, 호텔에서는 차로 채 15분이 걸리지 않은 아주 가까운곳이니 수안보파크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둘러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

한가지 팁을 드리면, 지금은 겨울철이라 주차장도 무료로 모두 개방되어 있고, 비포장길도 잠깐 있긴하지만
수옥정 바로 앞까지 차가 들어갈수있어요
그래서 차에서 내려 몇발자국만 가면 바로 폭포 앞이라, 아이들도 연로하신 어르신도 쉽게 관람할수있어 참 좋았던것
같아요 ~ 겨울철이라 폭포수량이 좀 적었지만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아주 장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

(위 사진 뒤에 하얀차가 보이시죠~ 거기까지 차가 들어올수있고, 위 사진정도 몇발자국만 걸으면 바로 폭포 앞입니다 )

수옥폭포 !
정말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듯한 ~
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우리 3대의 행복한 여행에 정점을 찍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답니다 ~

바로 이렇게 아이들의 해맑은 행복한 웃음처럼요 ^^
3대가 함께 행복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수안보파크호텔로의 온천여행을 추천드리며
긴 후기를 마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