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에 3번째 르네상스 방문이네요.
양실, 한실 번갈아 가면서~~

front에서 early check-in 문의를 하는데 오후 4시가 넘어야 입실이 가능하다는 직원분의 말씀!!!
잔뜩 구겨진 얼굴로 complain을 하려는데, 온돌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주신다는 ~~~ 급 빙그레~~~
* room only upgrade ㅠ.ㅠ

2003년 파리 - 인천간 대한항공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이후 간만에 맞이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답니다. ~~!!
^^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 아쉬웠던 시간들이었네요.

온돌스위트는 침대방과 미닫이문으로 연결되는 거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널찍하고 밝은 전경에 마음이 확트이는 느낌.
아이가 3이라 일반룸은 조금 작지 않을까 염려되었는데 쾌적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덕분에 아이눈이 높아져서 걱정이네요.

먼저 구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화장실(욕조없음), 전면에 거실, 거실에서 미닫이 문을 통해 침실,
      침실옆 넓은  욕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거실(우측)]
5식구가 모두 거실에서 이불펴고 잠들었다는 ^^
한실에 맞는 웰컴드링크로 홍삼음료가 제공되네요. 홍삼캔디와 함께!
얇은 텔레비젼과 협탁들이 있습니다.















[침실]
온돌방이지만 침대가 있다는 사실. 단, 푹신한 쿠션을 기대하고 침대로 뛰어들면 큰일 납니다.
침대는 ~~돌침대 ~~!! 정말 딱딱합니다. 단, 온열기능은 안되더군요.
침대 아래쪽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어 이불 펴 놓고 모두가 한방에 잠들어도 좋을 크기입니다.
















[입구]
















[안방화장실]
 무엇보다 충분한 수건이 제공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메니티에 대해서는 생략~
 욕조가 상당히 큰 편이라 여럿이 함께하기 좋더군요.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작은 수영장~
 북구 유럽에서 보던 비데가 ^^ 용변 본 후 이동하여 비데사용!!
































[전경]
테헤란로 방향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한밤중엔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거센 바람으로 살짝 무서운감도 들었지만 ^^


[르네상스 수영장]

아이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은 수영장.
너무 이쁘다는 탄성과 함께 첫날 오후, 둘째날 오전 이렇게 2번이나 이용을 했답니다.
전 둘째날 새벽까지 포함해서 3번 ^^

튜브반입이 안되고, 수심이 있어 우려했었는데, 비치된 구명조끼 덕분에 즐거이 퐁당퐁당 ^^
일반 물놀이장에 있는 듬성듬성 검게 변색된 구명조끼가 아니라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더욱 안심이 되었다는!!
돌도 안된 막내에게 맞는 구명조끼도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사진은 없지만, 아침 뷔폐를 먹었던 엘리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의 부담스러울 정도의 관심과 친절을 보여주시더군요. ^^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주시던 모 뷔폐 생각이 문득 나긴 했지만,
다양함과 쾌적함에 있어선 수위급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간략한 후기 남겨드립니다.

르네상스 호텔은 도심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객실의 경우, 비데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리고, 코엑스, 잠실 롯데월드, 신사동 가로수길(브런치~) 등을 즐기기에도 적절한 위치에 있구요.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장소로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