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자 :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부터 3월 1일까지... (1박2일)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옥상에 있는 '롯데꿈동산'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호텔로 돌아와 수영복을 챙겨 들고 실내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호텔의 규모가 작으니 수영장 역시도 작습니다만 롯데월드호텔의 수영장 보다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왜? 일단 내부 공기며 수온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고, 메인풀보다 수온이 더 높은 자쿠지개념의 체온조절용 작은 풀이 하나 더 있으니까요~^^
그리고 수영장과 사우나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용하기도 참 편리하더라구~
수영장이용이 끝나면 샤워가 아닌 목욕으로 아주아주 개운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여성사우나는 규모가 작은데 남성사우나는 제법 규모가 있었던 모양이예요~
아이들 입장에서 두가지 테마의 수영장을 이용한 셈이라고...
롯데호텔 울산의 실내수영장 내부~
롯데호텔의 수영장들은 대체로 천정을 통해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여긴 천정 대신 한쪽 벽면이 유리로...
그래서 낮인지 밤인지를 가늠할 수 있어요~
비나 눈이 오는 모습이 보이면 더 운치있겠다 싶은 생각을... ^^
규모는 작아도 있을건 다 있더라구요~
컬러풀한 체어가 맘에 들어서 저도 자리 하나 차지 하고 앉았습니다.^^
저 말고는 아무도 여기에 엉덩이 붙인 사람이 없어요~
다들 물놀이 하기 바빠서 말이죠.
여민이는 이제 아빠와 수영실력을 겨뤄보자며 도전장을 내밀정도로 자랐더라구요~
간만에 삼부자 수영장 샷!! ^^
이곳이 바로 체온조절하기 딱 좋은 미니풀 입니다.^^
이 작은 풀에도 아이용과 어른용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단순한 공간구분이 아니라 바닥의 높이가 달라서 아주 어린아기랑 이용하기 좋도록 해 놓은거죠~
저도 간만에 자유수영으로 몸 좀 풀고 이곳에서 한참동안 몸을 담그고 있었어요~
따뜻하니까 눈이 막 감기더라구요~ ㅋㅋㅋ
저의 평안함을 방해한 훼방꾼들!!
졸지말고 같이 물놀이 하자고... -_-
밖이 깜깜해 지기 시작하니까 관람차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관람차가 없었다면 수영장에서의 야경이 꽤나 심심할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관람차가 주는 시각적 효과, 무시 못하겠는걸요~^^
혹시나 수영장이용하는 분들께 폐가 될까봐 일부러 저녁식사시간대에 이용을 했어요~
제 기억엔 6시쯤???
그때 가니까 이용객도 거의 없더라구요~ 사우나도 마찬가지고...
이곳이 워터파크가 아닌 만큼 아이들과 이용할거면 아무래도 시간조절을 잘 하셔야겠죠?
물론 아이들 물놀이 공간과 어른들 운동용 공간이 나뉘어져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아이들과 이용하기엔 돌발적인 민폐상황을 생각 안할 수 없으니
아이들의 밥시간을 뒤로 늦추던지 하는 방법으로 잘 조절해서
아이들도 놀기 편하고 다른 이용객들도 불편함을 덜 느낄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 ^^
수영장은 호텔 5층에 위치하고 있음.
운영시간 : 평일 6시~ 21시 30분까지 / 일요일.공휴일 07시 ~ 18시
매월 네번째 일요일 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