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수요일 ~ 1월 2일 목요일...
서울여행의 첫번째 숙소로 정한 호텔은 강남에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강남 호텔 입니다.
일단은 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호팩의 제휴호텔이라 패키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추운 겨울에도 아이들과 이용하기에 좋을 정도로 호텔수영장물이 따뜻하다고 소문이 자자 하더라는 점!
강남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기에 좋은 위치라는 점!
이러한 이유때문에 선택한 호텔이 바로 이곳 노보텔 강남 이랍니다.^^
보세요~ 노보텔 바로 앞에 강남투어버스 정류소가 있어요~^^
노보텔 강남의 프론트/로비
규모가 작긴 하지만... 제가 체크인 할 동안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흰 '스위트 윈터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이 174,900원, 세금을 포함하면 192,390원 인데
호팩회원가로는 157,410원, 세금을 포함하면 173,151원...
약 2만원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노보텔 멤버십카드가 있으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액의 5%를 적립받을 수 있어요~
5%가 얼마나 되겠어 싶겠지만 7,870원이더라구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스위트 윈터 패키지' 구성
[ 스텐다드룸 1박 + 스위트 아포가토 2잔 + 실내수영장/휘트니스이용 + 레스토랑 10%할인 ]
여기에 호팩회원에게만 제공되는 3만원상당의 롤케익 추가제공 혜택까지~!!! 
우리가 묵은 812호 스텐다드 더블룸~
침대는 하나지만 7살, 11살 아이들과 자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음은 물론 셋이 자도 널널~~ 할 정도의 넓은 침대 였답니다.
미취학아이들만 있다면 4가족이 이용하기에도 불편하지 않을것 같은 사이즈 입니다.^^
침대엔 베개가 두개 뿐이지만 옷장안에 2개가 더 들어 있구요~
여분의 이불도 있답니다.^^
무료생수 2병~
미니바~
미니바를 아주아주 가끔 이용을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없이 땅콩이나 초코바를 꺼내어 먹는 경우...
이런 경우가 아니면 미니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엄지손가락 만한 사이즈의 페리오치약... 가격은 2,500원... 여기에도 세금 250원이 붙어 2,750원!!!
노보텔 강남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엔 칫솔치약이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벽장을 열어보니 목욕가운이 하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버럭!
하지는 마세요~
다른 한벌은 욕실안에 있더라구요~ ㅎㅎㅎ
욕실~
욕실어메니티 되겠습니다~
2 in 1 샴푸, 샤워젤, 바디로션, 비누, 면봉, 화장솜 등등
위에도 언급했듯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는 않아요~
제가 다녀본 호텔들과 비교해서 좀 색다른게 있다면...
쨘~!! 젤 스크럽이 있더라는 거~!!! ^^
스크럽 제공되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여행갈때 늘 챙겨 가거든요~
노보텔 강남에 갈땐 이제 안챙겨 가도 되겠어요~
아이들이 찍어 달라고 한 사진...
뭐하는 거냐구요?
영화속 상황 놀이 중 입니다. ㅋㅋㅋㅋㅋ
건물들 아래로 추락하는 씬...
아이들과 이용하기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노보텔강남 실내수영장~
롯데호텔월드점과 비교하면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만든건 똑같은데 규모는 작습니다.
하지만 실내온도와 수온은 훨씬 더 따뜻합니다.
아! 이래서 아이들과 이용하기 좋다고 했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수영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예의상 수영복은 입고 갔어요~
썬배드에 가만히 누워 있는데도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로... 실내온도가 32도 쯤 되었던것 같아요~
작년 딱 이맘때에 롯데호텔 월드점 수영장에서 오돌오돌 떨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ㅎㅎㅎ
아무튼 규모나 전체적인 비쥬얼에서 쬐끔 밀리긴 하지만 아이들과 이용하기엔 이곳이 갑 입니다.^^
저녁 6시쯤 부터 우리가족이 전세낸 수영장~^^
아이들이 어찌나 신나게 노는지...
2시간인지 3시간인지 아무튼 꽤 오래 놀았습니다.^^
그동안 수영도 안한 저는 뭘 했을까요?
실내가 워낙 따뜻하니까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지 뭐예요~ ㅋㅋㅋㅋㅋ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한 두어시가 정도 놀면 나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물 좋아하는 아이들은 놀거리가 없으면 놀이를 만들어서 라도 놀더라구요~^^
큰 타올로 둘둘 말고 방으로 갑니다~
이번 여행에는 아빠가 없어서 락커룸을 이용할 수 없었답니다.
제가 함께 들어갈 수도 없고, 씻겨줄 사람도 없고...
어쩔 수 없이 방에서 옷을 입혀 데려갔답니다.
그래도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락커룸을 통해 들어가야 하는데 아이들끼리 잘 찾아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노보텔 측에서는 남자직원을 불러 아이들을 안전하게 수영장까지 안내를 해 주시더라구요~
수영장을 나올때도 직원분이 동행해 주었고 신발까지 잘 챙겨서 나와 주셨답니다.^^
직원분들이 아이들에게 정말 친절해요~ 아빠없이 아이들만 데려가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대형타월이용에 관한 것입니다.
다른 호텔에서는 수영장 나올때 비치타올을 객실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하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가져갈 수는 있는데 다시 수영장에 갖다 주어야 하더라는 거~-_-"
방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또 창밖을 내다봅니다.
우리가 묵었던 812호의 뷰는 쩝... 그저그래요~
근데 밤에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낮보다는 볼만한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아이들은 내려가 보자고 조르고,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겸사겸사 옷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온 김에 신논현역까지 걸어가며 거리 구경도 하고~
떡쌈시대에 가서 김치찌개를 흡입하고는 10시가 넘어서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깊은 수면에 빠졌죠~^^
침대, 꽤 넓죠?
다음날 이용했던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보다 조금 더 넓더라구요~
늦잠 자느라 조식을 안먹은 대신 점심먹으러 가기 직전 아포카토와 망고쥬스를 먹은 곳이예요~^^
체크아웃을 했지만 저흰 주변에서 식사도 해야했고, 시티투어버스도 탈거라 주차장에서 차를 빼지는 않았어요~
요렇게 무료주차권을 제공해 주니까요~^^
저흰 오전 11시에 체크아웃을 했고 오후 6시쯤에 차를 가질러 다시 노보텔로 왔답니다.
노보텔은 강남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위치의 호텔이란 생각이 들어요~
스위트윈터패키지 173,151원 + 미니바'치약' 2,750원 + 로비라운지'망고쥬스' 15,345원 = 191,246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