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밸리호텔 객실 발코니에서 신륵사를 바라보며 찍은사진)
"여주"
여주라는 도시는 나에게 있어 별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마음속에선 멀기만 한 도시였는데
이번에 1박2일 썬밸리호텔로 여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여주라는 도시에 푹 빠지게되었습니다.
여주라는 도시는 앞으로 우리 가족이 자주 찾을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드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더군요 ~~~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여주 속으로 호팩마스터 아침새와 함께 출발해볼게요 ^^
여주처럼 인구가 10만정도 밖에 안되는 도시에 , 특1급 호텔이 있다는건 여주시민들에게는 무척 행운인것 같은데요 ^^
제가 사는 곳은 여주보다 인구가 많음에도 특급 호텔은 커녕 2급 일반 관광호텔도 없으니 ㅠㅠ
여주 시민들이 부러워 지며 , 썬밸리호텔에 들어섭니다 ~~~
썬밸리호텔 현관엔 직원이 배치되어 있어, 투숙객이 차에 내리면 이렇게 짐을 프론트까지 옮겨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데요
특1급 호텔이라는거 새삼 느끼게 됩니다 ^^
로비 천장엔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게 상당히 아름답더군요 ^^
그리고 여주라는 도시가 도자기 특화 도시답게, 호텔 로비 곳곳에 유명한 도자기 그릇이 전시되어 있어 그것도 다채롭구요 ^^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 객실로 올라가니 아름다운 남한강과 거룩하고 고요한 신륵사가 가장먼저 눈에 띄더군요 ~
잠시 저도 발코니를 통해 아름다운 남한강을 바라다보며 사색에 잠깁니다 ~
그때 황포돛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남한강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보여 사진기를 들었습니다 ~
일단 객실에서 바라다보는 아름다운 전망에 , 이번 여행도 즐거울것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
그 사이 아이들은 쪼르륵 ~~ 침대로 달려가,, 크레용팝 노래를 부르며 점핑~점핑~ 흥에 겨워 합니다 ~
( 참고로, 썬밸리호텔 각 객실에 대한 자세한 사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
최근 수영을 안해서 그런지 여행을 출발하기전부터 수영하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은
호텔에 도착한지 얼마 안됬는데, 벌써 워터파크에 가자며 재촉입니다 ^^
썬밸리워터파크 입구는, 썬밸리 호텔과 나란히 옆으로 붙어있으며 , 패키지에 포함된 쿠폰을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락커 키를 받고 입장 할수 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사우나를 먼저 할수도 있고, 워터파크로 바로 갈수도 있습니다.
사우나 입구에 이렇게 운동복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마 휘트니스센터 이용할 사람들은 이용하라고 비치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터파크 탈의실(즉 사우나) 과 휘트니스 센터는 별도의 입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물론 워터파크 싫은분들은 사우나와 휘트니스만도 따로 이용가능하구요 ~
자 이제 다들 궁금해 하는 썬밸리 워터파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겨울철 비수기 시즌이고 , 아직 오픈한지 4개월밖에 안된 신설 워터파크로 , 야외존은 운영하지 않고, 실내존과 유수풀
야외 자쿠지정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이들 궁금해하시던 ~ 추운가요 ? 따뜻한가요? 라는 답변에 , 따뜻하고 실내공기도 훈훈해서 아기들도 잘 놀고 있었다는 사실 ^^
그러니 추울까 하는 걱정은 Never ! 9개월 아기도 너무 잘 놀고 있었고, 우리 아이들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놀았으니
걱정들 마시길 ^^
유수풀을 따라 튜브를 타고 가면 아래처럼 야외 자쿠지도 있구요 ~~
체온유지를 위한 건식 사우나와 의무실도 있다는 사실 ^^
그리고, 워터파크 2층엔 푸드코트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
썬밸리워터파크를 이용한 날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워터파크안에는 사람이 너무 한가롭더라구요 ^^
이제 우리 호팩커님들이 저 안을 채워주겠지만 , 한가롭고 여유로운 썬밸리 워터파크 아이들과 아내는 너무 만족스럽게 이용을 했습니다 ^^
이렇게 첫날의 여행은 마무리를 합니다 ^^
그리고 두번째날,,, 드디어 여주 신륵사를 방문합니다 ~
신륵사라는 절은 호텔 발코니에서 너무 잘보이는데, 뭔가 고요하고 신비롭다고 할까요 ^^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역사적인 절인데 ~~ 가기전부터 너무 기대가 큽니다 ^^
그럼, 신륵사로 출발~~~
신기하게 작은 아이는 무서워 하지도 않고 뭐가 그리 신기한지 여기 기웃 ~ 저기 기웃 ~~
혼자서 총총 잘도 앞서 나갑니다 ^^
신륵사는 오래된 사찰이여서 그런지 곳곳이 나라에서 지정한 보물로 가득합니다 ^^
우리 가족은 종교에 따른 편견이 별로 없습니다 ^^
성당에 가면 촛불을 켜고 성모님께 기도 드리고, 절에 오면 역시 부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
신륵사 곳곳엔 신기한 나무들도 참 많습니다 ^^
위 나무 가운데 나뭇가지 사이에 혹시 관세음보살이 보이신지요 ?
안보이신다구요,, 확대해 볼게요 ~
이제 보이시나요 ? 기도하는 관세음보살처럼 저는 보이는데 ^^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석탑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
이 정자가 남한강 강가에 있어 정말 운치가 있더군요 ~~~
달마대사? 통통하고 귀여워서인지 아이가 이곁을 한참을 떠나지 못하네요,,
머리도 만져보고 배도 만져보고 ^^
스님 죄송합니다 ^^
여주 신륵사는 그동안 이야기만 많이 들었는데, 남한강에 위치한 오래된 사찰로 곳곳에 보물이 가득한
정말 보석같은 고찰이였습니다....
남한강에 비치는 찬란한 햇볕처럼 , 우리 가족의 1박2일간의 여행도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답니다.
여주라는 도시 !
너무 아름답고 , 미처 가보지 못한 수많은 관광지 때문이라도 조만간 다시 찾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 썬밸리호텔이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